[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2일 개원 125주년을 맞아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예배를 드렸다.
기념 예배와 함께 개원 125주년 포상도 진행하며 의료원 발전에 헌신한 교직원, 협력 기관, 우수 기부자 등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125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최근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연구 중심적 병원으로 도약을 위한 인프라 강화와 다양한 국책 사업에 활발히 참여해 스마트 의료를 실현코자 노력하고 있다.
의과대학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수 인력 및 시설 확보로 정책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간호대학은 간호교육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자랑스러운 역사를 재조명했으며, 향후 글로벌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899년 영남권 최초의 서양식 진료소인 '제중원(濟衆院)'으로 출발했다. 대구·경북 근대 의료를 시작한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당시 의료의 불모지에서 놀라운 의술을 펼쳤고 국가적 시련과 민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성장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고 환자 사랑을 실천해 온 125년의 역사는 미래로 나아갈 우리 의료원의 원동력"이라며 "모든 교직원과 변함없이 의료원을 사랑해 주시는 환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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