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양국 관계 세월의 테스트 견뎌내"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 수교 75주년 기념일을 맞아 서로 축전을 보내 양국 간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중러는 서로 가장 큰 이웃이자 세계 대국과 신흥시장국"이라면서 "수교 75주년 간 양측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을 선포한 1949년 10월1일 다음날인 10월2일 러시아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 정보를 승인했고, 양국은 수교했다.
시 주석은 "영구적인 우호, 전면적 전략 협력, 상생협력은 양국 관계의 본질적인 특징"이라면서 "나와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 리더십 하에 양국 간 정치적 상호 신뢰는 더 깊어졌고, 실질적인 협력은 더 분명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양국 국민의 복지가 증진됐고 (양국은)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용적인 글로벌 경제를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중러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발전의 방향을 잘 유지하고 전방위적인 실무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 간 높은 질의 발전과 현대화 건설을 함께 추진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하자"고 촉구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75년 전 (오늘) 러시아는 중국을 인정한 첫 번째 국가이자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최초 국가"라면서 "양국간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는 세월의 테스트를 견뎠다"고 화답했다.
이어 ”현재 양국관계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정치, 경제무역, 과학기술 등 영역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국제적 지역적 현안을 둘러싸고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2023년 3월 러시아를 마지막으로 방문했고, 푸틴 대통령도 지난해 10월 중국을 직접 방문, 답례했다. 두 정상은 푸틴 대통령이 5번째 대통령 임기 중 첫 해외 순방을 한 5월 베이징과 7월 카자흐스탄에서도 만났었다.
두 사람은 이달 22∼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또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중러는 서로 가장 큰 이웃이자 세계 대국과 신흥시장국"이라면서 "수교 75주년 간 양측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을 선포한 1949년 10월1일 다음날인 10월2일 러시아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 정보를 승인했고, 양국은 수교했다.
시 주석은 "영구적인 우호, 전면적 전략 협력, 상생협력은 양국 관계의 본질적인 특징"이라면서 "나와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 리더십 하에 양국 간 정치적 상호 신뢰는 더 깊어졌고, 실질적인 협력은 더 분명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양국 국민의 복지가 증진됐고 (양국은)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용적인 글로벌 경제를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중러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발전의 방향을 잘 유지하고 전방위적인 실무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 간 높은 질의 발전과 현대화 건설을 함께 추진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하자"고 촉구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75년 전 (오늘) 러시아는 중국을 인정한 첫 번째 국가이자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최초 국가"라면서 "양국간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는 세월의 테스트를 견뎠다"고 화답했다.
이어 ”현재 양국관계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정치, 경제무역, 과학기술 등 영역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국제적 지역적 현안을 둘러싸고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2023년 3월 러시아를 마지막으로 방문했고, 푸틴 대통령도 지난해 10월 중국을 직접 방문, 답례했다. 두 정상은 푸틴 대통령이 5번째 대통령 임기 중 첫 해외 순방을 한 5월 베이징과 7월 카자흐스탄에서도 만났었다.
두 사람은 이달 22∼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또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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