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은 10월 기획전으로 '민畵원 우리 그림의 아름다움-自자畵화自자讚찬'을 7일까지 진행한다.
2일부터 펼친 전시는 하나의 주제로 작품 제작하는 것을 벗어나 요일별로 회원들의 다른 주제와 공동 작품으로 선보인다.
월요일에는 '책가도의 새로운시선: 전통 책가도'의 각폭을 6명의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 작업했다. 화요일은 상상속의 동물: 용,봉황,십장생의 사슴등을 등장시켜 신화같은 민화를 재해석하거나 다양한 기법을 이용한 작품이다.
수요일_꽃피우다: 조선시대 화접도와 꽃을 주제로 작가의 개성이 담긴 꽃을 재발견하고, 목요일 '100권의 책'은 책이 가득한 조선시대 책가도를 모사 혹은 자기만의 스토리가 담긴 책으로 재해석했다. 기물이 함께하는 또 다른 조각도 함께 볼 수 있다.
갤러리그림손은 "민화원 회원들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회원전은 하나하나 작가의 의도를 읽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