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버스 변압기 들이받아 정전…"투석환자 치료 못해"(종합)

기사등록 2024/10/02 09:21:20

최종수정 2024/10/02 09:44:16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변압기 들이받은 시내버스 모습. (사진은 부천소방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변압기 들이받은 시내버스 모습. (사진은 부천소방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 소사구 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도로변 변압기를 들이받아 이 일대 50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부천시와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7분께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도로변 변압기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아파트 50가구와 병원 등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로 인해 한때 병원에서 투석하려던 환자 13명은 치료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에는 30대 운전기사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사고 직후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정전이 발생했다"며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병원 투석환자의 경우 전기 미공급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이날 오전 6시55분께 긴급 전력을 공급했다"면서 "이 일대의 정상적인 전기 공급은 4~5시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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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버스 변압기 들이받아 정전…"투석환자 치료 못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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