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전남에 찬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낮아지면서 곳곳에서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상당 떨어지면서 올 가을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일 최저기온은 전남 구례 성삼재가 7.7도로 가장 낮았다.
이어 광주 무등산 8.5도, 구례 피아골 9.8도, 곡성 옥과 10.4도, 담양 10.6도, 나주 다도 10.6도, 함평 월야 11.5도, 영암 11.9도, 장성 12.0도, 보성 12.1도, 화순 이양 12.2도 등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전 체감기온은 더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며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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