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위해 이동하던 자주대공포 전차가 남태령 일대에서 멈춰선 것으로 파악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에서 3시6분 사이 경기 과천시 남태령 정상 인근에서 탱크 한 대가 불상의 이유로 멈춰섰다.
남태령은 서울 관악구 남현동, 서초구 방배동과 경기 과천시 관문동 사이에 위치한 고개다.
이상이 생긴 전차는 단거리 자주대공포인 'K-30 비호' 복합장비로, 남태령 언덕배기를 오르면서 엔진 과열로 정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뒤따르던 수리 인력이 바로 수리에 들어가서 10~20분 정도 후에 다시 출발했다"고 전했다.
군당국은 이날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군 병력과 기갑장비부대가 서울 도심 곳곳을 누비는 시가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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