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아 1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매년 노인의 날인 10월2일을 전후해 모범노인과 노인복지 기여자를 선정해 표창하고 어르신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은 1부·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난타장구, 한국무용, 용인시립합창단, 방송인 전원주씨의 재능기부로 꾸며진 만담 무대가 펼쳐졌다.
2부에서는 노인강령과 경로헌장 낭독, 이상일 시장 등 내빈 축사와 청려장 수여, 고령친화도시 퍼포먼스, 유공자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고령친화도시의 비전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에 함께한 어르신들과 상을 받으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나라를 선진국으로 이끌어 준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용인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부터 홀로 어르신 잔고장 수리까지 8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범노인과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은 안세영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김상무씨 등 4명이 경기도지사상, 정월선씨 등 38명이 용인시장상, 이윤재씨 등 6명이 시의장상, 이성재씨 등 4명이 국회의원상, 이희동씨 등 38명이 대한노인회 용인시지회장상 등 총 86명이 수상했다.
올해 100세를 맞은 기흥구 보정동에 거주 중인 방분선 어르신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일 용인시장으로부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과 은수저 세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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