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5위로 시즌 끝낸 SSG-KT, 사상 첫 타이브레이커 펼쳐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놓고 벌어지는 '시즌 145번째' 경기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1일 오후 5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5위 결정전 티켓이 모두 팔렸다.
KT는 경기 개시 1시간 20분을 앞둔 오후 3시 40분 1만8700장의 표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SSG와 KT는 나란히 72승 2무 70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공동 5위에 자리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은 이날 승자에게만 주어진다.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KT는 엄상백을 선발 마운드에 세운다.
엘리아스는 올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수확했다.
국내프로야구 단일리그에서 타이브레이커가 벌어진 건 2021년 KT와 삼성 라이온즈의 1위 결정전 이후 두 번째다.
5위 결정전이 펼쳐지는 건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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