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아동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존'을 지정해 지원한다.
1일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 따르면 아이러브존은 아동 및 양육자의 이용이 높은 카페·음식점을 선정하는 것으로 아동전용 메뉴를 1개 이상 판매(메뉴판에 구분 표기)해야 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노키즈존'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됐다. 그동안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서 노키즈존 문제를 아동 민원으로 접수해 아동권리모니터링 활동을 벌였고 검토 후 아동참여예산 사업으로 편성했다.
아이러브존으로 선정될 경우 지정 현판을 부착하고 30만원 이내의 아동친화 물품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카페·음식점 중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희망하는 사업장 30곳이다.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이나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아동의 권리침해를 예방하고, 권리침해 사안에 대한 조사 및 구제활동을 하는 전국 유일의 기관이다”며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존’ 운영을 통해 아동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도시, 아동이 환영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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