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임신부·1회 접종 어린이로 접종 확대
지난 절기 임신부 접종률 53%로 가장 낮아
"합병증·사산·저체중아 출산 위험 높아져"
중증 알레르기 반응 없다면 접종 강력 권고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임신부와 어린이 모두가 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임신부와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로 확대된다.
국가예방접종은 지난달 20일 2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돼 시행 중이다. 고령자의 경우 75세 이상은 이달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들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국가지원 대상이라 본인 부담이 없으며, 대상자가 아닌 사람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절기(2023~2024절기) 접종률은 65세 이상 고령층 82.5%, 어린이 69.5%, 임신부 53% 순으로 임신부가 제일 낮았다. 절반을 겨우 넘는 임신부만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것이다.
질병청은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산모는 물론 태아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며 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질병청은 "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으며, 사산·조산아·저체중아 출산 등 위험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임신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돼 출생한 뒤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인플루엔자 접종받을 것을 권고한다.
질병청은 부작용 우려에 대해선 "세계보건기구,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임신부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다만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거나 인플루엔자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아선 안 된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6주 이내 길랭-바레 증후군 과거력이 있는 사람은 접종에 주의해야 한다. 중등증 또는 중증 급성질환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발생 가능한 이상반응으로는 접종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현상이 있다. 또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등 전신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경미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1~2일 내 사라지는데 증상이 심해지거나 장시간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기간은 내년 4월30일까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임신부와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로 확대된다.
국가예방접종은 지난달 20일 2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먼저 시작돼 시행 중이다. 고령자의 경우 75세 이상은 이달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들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국가지원 대상이라 본인 부담이 없으며, 대상자가 아닌 사람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절기(2023~2024절기) 접종률은 65세 이상 고령층 82.5%, 어린이 69.5%, 임신부 53% 순으로 임신부가 제일 낮았다. 절반을 겨우 넘는 임신부만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것이다.
질병청은 임신부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산모는 물론 태아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며 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질병청은 "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으며, 사산·조산아·저체중아 출산 등 위험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임신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돼 출생한 뒤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인플루엔자 접종받을 것을 권고한다.
질병청은 부작용 우려에 대해선 "세계보건기구,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임신부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며 안전성을 강조했다.
다만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거나 인플루엔자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아선 안 된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6주 이내 길랭-바레 증후군 과거력이 있는 사람은 접종에 주의해야 한다. 중등증 또는 중증 급성질환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발생 가능한 이상반응으로는 접종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현상이 있다. 또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등 전신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경미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1~2일 내 사라지는데 증상이 심해지거나 장시간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기간은 내년 4월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