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인도에서 사원 발전을 위해 모은 성금을 훔쳐 달아난 두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인도 프리 프레스 저널에 따르면,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에 위치한 한 사원에 전달될 예정이었던 성금이 도난당했다.
범인들의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파란색 카라티를 입은 한 남성이 성금을 모아둔 곳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손을 뻗어 돈뭉치를 손에 쥐고 뒷짐을 지어 손을 가렸다.
이 남성의 뒤로 상의를 탈의한 한 남성이 슬그머니 다가오더니 돈뭉치를 건네받고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두 남성이 힘을 합쳐 성금을 훔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성금을 기부한 신도들은 사원의 발전을 위해 쓰이고 있다고 생각했던 성금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원의 집행 위원이었던 두 남성은 성금을 몰래 훔친 혐의로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원의 사제는 "사건 이후 CCTV 설치를 확대했다"며 "신도들의 제물을 관리하는 데 있어 투명성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인도 프리 프레스 저널에 따르면,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에 위치한 한 사원에 전달될 예정이었던 성금이 도난당했다.
범인들의 모습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파란색 카라티를 입은 한 남성이 성금을 모아둔 곳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손을 뻗어 돈뭉치를 손에 쥐고 뒷짐을 지어 손을 가렸다.
이 남성의 뒤로 상의를 탈의한 한 남성이 슬그머니 다가오더니 돈뭉치를 건네받고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두 남성이 힘을 합쳐 성금을 훔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성금을 기부한 신도들은 사원의 발전을 위해 쓰이고 있다고 생각했던 성금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원의 집행 위원이었던 두 남성은 성금을 몰래 훔친 혐의로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원의 사제는 "사건 이후 CCTV 설치를 확대했다"며 "신도들의 제물을 관리하는 데 있어 투명성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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