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사관학교' 삼일공고, 학생 자격증 취득율 443% 기록

기사등록 2024/10/01 06:00:00

최종수정 2024/10/01 07:52:15

1인 5기능사 1산업기사 지원…21명 학생 93개 자격증

전국 주요 반도체 대회서 '대상' 영광…"취업 기회도"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반도체계약학과가 학생 자격증 취득율 443%를 달성하는 등 '전국 최고 반도체사관학교'로 자리잡았다.

1일 삼일공고에 따르면 출범 2년을 맞은 반도체계약학과는 1인 5기능사 1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현재 2학년 학생 21명이 워드프로세서와 컴퓨터활용능력을 기반으로 ▲반도체설비보전기능사 ▲전자부품장착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전기기능사 ▲리눅스마스터 ▲SQLD ▲ADsP(데이터베이스 준전문가)등 93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취득율 443%를 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 성과와 더불어 '2024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과학인재양성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 '2024 한국폴리텍대학 전국 반도체기술경진대회 대상' 영광을 안기도 했다.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일공고는 또 가천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교수와 코티칭을 통해 학생 성장을 도모한다. 학생들은 '차세대 반도체 및 패키징과 회로설계에 대한 이론·실무' 교육을 받는 등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같은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은 반도체관련 계약학과 진학을 통해 해당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한다. 특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또는 반도체 중견기업에 바로 취업을 하는 기회를 얻고 있기도 하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 반도체계약학과 교사와 학생 노력으로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 명실상부 반도체 기초교육을 선도하는 학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반도체 사관학교' 삼일공고, 학생 자격증 취득율 443% 기록

기사등록 2024/10/01 06:00:00 최초수정 2024/10/01 07:52:1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