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끄라톤' 3일 북상 전망…정부 "호우 피해지역 철저 점검"

기사등록 2024/09/30 14:40:14

최종수정 2024/09/30 14:58:17

행안부, 관계기관 대처상황 점검회의…"안전관리 만전"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 설치된 레이더 영상에 제18호 태풍 끄라톤 진행 방향이 보여지고 있다.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제18호 태풍 끄라톤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2024.09.2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 설치된 레이더 영상에 제18호 태풍 끄라톤 진행 방향이 보여지고 있다.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제18호 태풍 끄라톤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2024.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에 대비해 30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오는 2일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을 최대 풍속 49㎧, 강풍 반경 380㎞ 규모로 지나가며, 이르면 3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행안부는 과거 태풍 피해 지역과 9월 호우 피해 지역, 해안가, 지하차도 등 취약 지역과 시설에 대해 사전에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할 것을 관계 기관에 주문했다.

또 강풍과 풍랑, 너울에 대비해 항만·어항, 선박과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 안전 관리와 가로수 전도, 정전 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은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을 미리 파악해 비상 시 신속하게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태풍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전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태풍 북상 시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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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끄라톤' 3일 북상 전망…정부 "호우 피해지역 철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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