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군의 날 준비 중 병사들 부상 지적에 "치료 후 부대 복귀"

기사등록 2024/09/30 13:35:48

최종수정 2024/09/30 13:42:17

행사 준비 도중 장병 2명 발목·아래턱 골절 중상 입어

국방부 "추가 부상자 없어…안전 최우선 두고 행사 준비"

[성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예행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2024.09.10. 20hwan@newsis.com
[성남=뉴시스] 이영환 기자 =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예행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2024.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군 당국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 준비 도중 장병 2병이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해당 장병들이 치료를 받은 뒤 부대로 복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군의 날 행사를 준비해 오는 과정에서 많은 병력이 투입되다 보니 안타깝게도 일부 인원들이 부상을 입었다"며 "그 인원들은 전부 치료 후 원래 부대로 다 복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추가적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내일 행사를 하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장병들의 안전에 최우선해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앞두고 집단강하 및 고공강하 예행연습 중 2명이 각각 발목과 아래턱 골절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 의원은 시가행진에 약 80억원을 투입하는데 반해, 국방부가 장병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여러 가지 장비 또는 우리 병력들의 모습을 과시함으로써 대북 억제력도 제공한다"며 "(북한이) 도발하면 응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 이전에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0여 개 국가 이상의 무관 또는 국방의 주요 수뇌부들이 이번 행사에 온다"며 "우리 국군이 가지고 있는 여러 전투 시스템, 무기체계를 보면 방산 수출과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은 오는 10월 1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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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국군의 날 준비 중 병사들 부상 지적에 "치료 후 부대 복귀"

기사등록 2024/09/30 13:35:48 최초수정 2024/09/30 13: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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