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0일 당국이 부동산 부문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매수 선행에 급등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7일 대비 107.19 포인트, 3.47% 크게 상승한 3194.72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435.79 포인트, 4.58% 뛰어오른 9950.65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장에 비해 108.77 포인트, 5.77% 치솟은 1994.26으로 장을 열었다.
중국인민은행은 29일 기존 주택 담보 대출금리를 10월 말까지 0.5% 포인트 인하하도록 했다.
광저우에선 주택구입 규제를 철폐하고 상하이와 선전은 주택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부동산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양조주, 식품 관련주와 기술주, 보험주, 자원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디집단이 10.06%, 뤄디 HD 10.05%, 신청 HD 10.04%, 완커기업 9.95%, 신다지산 9.16%, 선선팡 8.85% 뛰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도 4.31%, 우량예 8.56%, 거리전기 4.03%, 징둥팡 3.86%, 중국석유천연가스 2.74%, 중국석유화공 1.20%, 헝루이 의약 5.18%, 중국인수보험 7.57%, 중국핑안보험 8.23%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주와 전력주 일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은행이 1.44%, 공상은행 1.83%, 건설은행 1.05%, 농업은행 1.49%, 창장전력이 0.10%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0시54분(한국시간 11시54분) 시점에는 154.68 포인트, 5.01% 올라간 3242.20을 기록했다.
선전 성분 지수는 오전 10시55분 시점에 730.15 포인트, 7.67% 상승한1만245.01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도 오전 10시55분 시점에 2080.80으로 195.31 포인트, 10.36%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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