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호남동행 특위)' 발대식을 개최한다. 보수 불모지인 호남 공략을 위한 서진 정책을 재개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후 곧이어 호남동행 특위 발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국회 본관앞 계단에서 한다.
한 대표는 지난달 26일 최고위에서 호남동행 특위 재가동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호남 출신 5선인 조배숙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호남동행 특위는 조 의원이 지난달 6일 한 대표와 오찬에서 호남동행 정책 재추진 필요성을 건의하고 한 대표가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호남동행 특위 위원장에 임명된 이후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호남에서 호남동행의원들과 함께 22대 국회에서도 각 지자체의 정책과 사업을 살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호남동행 정책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정운천 당시 의원이 외연 확장과 호남 민심 잡기를 위해 제안했다. 당내 의원들을 상대로 호남 지역에 제2의 지역구 갖기 운동(호남동행 의원) 등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