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대표도 영광살이…진보진영 호남 총력전

기사등록 2024/09/28 19:56:47

최종수정 2024/09/28 20:52:16

영광군수 재선거 놓고 주도권 경쟁 치열…후보 4명 등록

[서울=뉴시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전남 영광에서 이석하 영광군수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제공) 2024.09.28
[서울=뉴시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전남 영광에서 이석하 영광군수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제공) 2024.09.28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재연 상임대표를 비롯한 진보당 지도부가 다음 달 16일 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남 영광에 상주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28일 진보당에 따르면 김재연 상임대표는 지난 23일 영광으로 거처를 옮긴 데 이어 신창현 사무총장, 홍성규 수석대변인 등이 영광 살이를 시작했다.

김재연 상임대표는 "후보등록도 마치고 본선을 앞둔 지금부터는 아예 짐을 모두 싸서 영광에 상주하고 있다"며 "반드시 당선으로, 우리 영광군민들의 기대와 소망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관계자는 "10월 16일까지 중앙당사를 그대로 영광으로 옮겼다고 보면 된다"며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과 실망 속에서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영광군민들의 기세가 무척 뜨겁다"고 전했다.

영광군수를 둘러싸고 진보 진영은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 이석하 진보당 후보, 오기원 무소속 후보 등 모두 4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은 한준호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영광 한 달살이에 나섰고,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직접 영광에 월셋집을 구하는 등 총력 대응을 벌이고 있다. 진보당은 재보궐 선거 중 영광군수 선거에만 후보를 내고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보선은 다음 달 3∼15일 공식 선거운동, 11∼12일 사전투표를 거쳐 16일 당락이 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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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대표도 영광살이…진보진영 호남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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