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언론중재위 조정 최다 신청 정당은 민주당…의원 개인은 최민희

기사등록 2024/09/28 10:17:41

최종수정 2024/09/28 10:26:15

민주 전체의 81% 차지…각하율도 매우 높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뒤로 여당 의석이 비어있다. 2024.09.1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뒤로 여당 의석이 비어있다. 2024.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2대 국회 들어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을 가장 많이 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으로 나타났다. 의원 개인으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가장 많이 신청했다.

28일 언론중재위원회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난 5월 30일 이후 총 77건의 조정을 신청했다. 전체 정당이 신청한 95건의 81%에 해당한다.

언중위는 언론중재법에 따라 설치된 준사법적 기관으로, 언론 보도로 인한 분쟁을 조정·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민주당 신청 조정 가운데 약 42%에 해당하는 32건에 대해서는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이는 같은 기간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국회·정당 등의 전체 신청에 대한 기각·각하율(약 8.1%)과 비교해 5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국민의힘은 18건(19%)의 조정 신청을 했다. 취하가 1건, 아직 계류 상태인 신청이 6건 있었고 기각된 신청은 없었다.

의원 개인의 조정 신청 건수는 모두 20건이었으며, 최민희 의원의 조정 신청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3건, 송옥주 민주당 의원 2건, 김현 민주당 의원 1건 등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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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언론중재위 조정 최다 신청 정당은 민주당…의원 개인은 최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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