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해운, 백령항로 여객선 사업 포기…옹진군 "직접 건조 검토"

기사등록 2024/09/27 19:36:33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3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고향 가는 여객선으로 향하고 있다. 2024.09.13.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3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고향 가는 여객선으로 향하고 있다. 2024.09.1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사업과 관련 지난 7월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던 한솔해운이 사업을 포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백령항로는 초쾌속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운항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선령만료로 면허를 반납하며 현재는 자동차, 화물 등을 여객과 함께 이동시킬 수 있는 대형카페리선이 없는 상태다.

앞서 군은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사를 찾기 위해 9차례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7월8일 한솔해운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중 초쾌속카페리선이 인천~백령항로에 투입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선사의 사업포기로 추진이 차질을 빚게 됐다.

옹진군은 9차례 공모에도 선사 모집에 실패함에 따라 인천시와 함께 선박을 직접 건조하는 방안을 인천시에 건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선박건조비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재정투자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절차도 밟아나갈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초쾌속카페리선 운항 단절로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의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선박이 투입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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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해운, 백령항로 여객선 사업 포기…옹진군 "직접 건조 검토"

기사등록 2024/09/27 19:36: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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