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이시바 대만 방문엔 "일본 정치가 방문 일관적 반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정부는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이 당선된 데 대해 "중일 관계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내정 문제다. 논평하지 않는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측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대중 인식을 가지고 전향적이며 이성적인 대중 정책을 실행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중일 공통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을 촉구했다.
다만 이시바 전 간사장의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난 8월 대만을 방문해 라이칭더(賴淸德)총통과도 면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린젠 대변인은 "일본 정치인의 (대만) 방문에 대해 일관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 CCTV,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은 이시바 전 간사장의 총재 선거 당선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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