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뒷광고 부인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이나은 측, '곽튜브' 영상 뒷광고 의혹 부인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난 23일 "이나은은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금전 거래는 없었다"며 "여행 경비 등은 곽튜브 측이 모두 부담했다. 곽튜브 측에서 먼저 여행을 제안했고, 이나은은 소속사에 허락을 받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누리꾼은 이달 21일 곽튜브와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이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당시 이 누리꾼은 "곽튜브는 이나은과 사실상 묵시적 계약을 체결한 후 긍정적 여론을 형성시키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운 것이나 진배없다"며 "추천·보증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곽튜브는 같은 달 16일 이나은과의 여행기가 담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과거 방송 등에서 자신의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놨던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조처하고, "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제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한편 이나은은 과거 그룹 멤버를 집단 괴롭힘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몸 전체 분홍 염색…베컴 아들 부부 '동물 학대' 논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컴 아들인 브루클린 베컴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아내 니콜라 펠츠 베컴과 함께 촬영한 영상을 틱톡을 통해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니콜라가 자신의 반려견을 들어 카메라에 비추면서 논란은 불거졌다. 흰색이어야 할 반려견의 몸 전체가 분홍색과 주황색으로 염색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약산성인 사람의 피부와 달리 중성에 가까운 개의 경우 세균 감염이 더 쉬운 탓에, 반려동물 염색 문제는 종종 건강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되는 행위다' '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해야 한다' '끔찍한 학대'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천연 재료로 만든 전용 염색약이 있다는 점을 토대로 지나친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광고주·크리에이터 연결 플랫폼 출시하는 틱톡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총괄은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에서 "틱톡 원은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사이를 연결해주는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라며 "비슷한 프로그램이 기존에 있었지만 그런 기능을 전부 통합하고 개선해서 다시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틱톡 원에서는 브랜드가 캠페인이나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여기에 크레이터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4분기께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틱톡은 내년부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의 협업이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틱톡은 현재 라이브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사용이 가능했던 유료 기독 기능을 일반 크리에이터에게도 확대 적용하고, 1분 이상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에 금전적인 보상을 하는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은 적용 대상을 올해 4분기부터 기존 '5만명 팔로워 이상'에서 '1만명 팔로워 이상'으로 완화하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정 총괄은 "설명해드린 모든 수익화 프로그램은 틱톡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만들어진 좋은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성인들만 참여 가능하다"며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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