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애향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군정 발전에 헌신해 온 '제34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개인 2명과 1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22일부터 40일 간 4개 부문에 대한 후보자를 추천 받았다. 서류평가와 현지실사 등 심사를 위해 부문별 전문지식과 덕망 있는 위원으로 구성된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역개발 부문에는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 박정희(61·봉평면) 씨가 선정됐다. 박정희 씨는 임업 직불제 시행에 주도적인 역할과 보전산지 내 숲속 야영장 제도화, 산림경영계획 세금 감면 기간 확대 등 임업 분야 제도 개선을 통해 평창 임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문화체육 부문에서는 평창아라리보존회 기획부장 이경영(50·미탄면) 씨가 선정됐다. 이경영 씨는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아라리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해 왔고 그 성과로 평창아라리보존회가 강원도 무형유산에 단체, 종목, 전승교유사 등 3부문이 지정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사회봉사 부문에는 사회복지법인 대관령한우복지재단이 선정됐다. 재단은 축협 직원들 급여 1%를 후원금으로 적립하고 한우 출하 적립금, 기타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다문화가정을 위한 폭넓은 복지을 추진해 왔다.
군민대상 시상식은 내달 7일 '제42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심재국 군수는 "군민대상은 각자의 분야에서 평창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수상자분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