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시계획위 "조합원간 의견 대립"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6/23/NISI20220623_0001026059_web.jpg?rnd=20220623124159)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이 조합원 찬·반 갈등 끝에 무산됐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오송역세권지구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 안건을 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조합원 간 의견 대립 등을 이유로 유통상업용지를 일반상업용지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하지 않았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2022년부터 유통상업용지 4만786㎡ 부지를 일반상업용지로 바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지으려 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반대 조합원 측에서는 사업비 증액과 사업 지연 등을 이유로 원안 추진을 요구해 왔다.
시 관계자는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합원 간 이견을 조율하려 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은 원안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108-5 일원에 70만6976㎡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 2337억원을 들여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과 상업·유통시설 용지를 조성한 뒤 토지주 조합원 491명에게 환지 방식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체비지로 마련된 터에는 지역주택조합 2094가구가 지어진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전 조합장과 시행사 대표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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