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정책 모두 동의 않지만 실용적 접근"
미시간·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 역할 예상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올해 미국 대선을 40일 앞둔 25일(현지시각) 미국 내 최대규모의 무슬림 단체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상당수 아랍계 미국인들은 가자사태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을 비판해왔는데, 그럼에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아니라 해리스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이다.
AP통신, ABC방송 등에 따르면 아랍계 미국인 단체 '이매지 액션'은 이날 해리스 후보의 대선 도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아랍계 미국인들의 표심은 민주당을 선택했으나, 가자 사태를 겪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불만이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결국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일원인 해리스 후보를 선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들은 해리스 후보의 비전을 지지해서라기보다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막아야 하기에 지지선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와엘 알자야트 대표는 성명에서 "이번 지지는 모든 이슈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동의한다는 것이 아니며, 그보다는 투표소에서 어려운 선택을 마주하게될 유권자들을 위한 솔직한 안내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나 가자 정책 등 해리스의 모든 정책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용주의와 신념으로 이번 선거에 접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매지 액션은 출범 18년차를 맞은 아랍계 미국인 권리 옹호 단체다. 미국 내에선 최대 규모로 꼽히며 본부가 있는 워싱턴DC는 물론 주요 경합지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에서도 지지율이 호각을 이루는 만큼 해리스 후보 입장에선 호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상당수 아랍계 미국인들은 가자사태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을 비판해왔는데, 그럼에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아니라 해리스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이다.
AP통신, ABC방송 등에 따르면 아랍계 미국인 단체 '이매지 액션'은 이날 해리스 후보의 대선 도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서 아랍계 미국인들의 표심은 민주당을 선택했으나, 가자 사태를 겪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불만이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결국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일원인 해리스 후보를 선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들은 해리스 후보의 비전을 지지해서라기보다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막아야 하기에 지지선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와엘 알자야트 대표는 성명에서 "이번 지지는 모든 이슈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동의한다는 것이 아니며, 그보다는 투표소에서 어려운 선택을 마주하게될 유권자들을 위한 솔직한 안내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나 가자 정책 등 해리스의 모든 정책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용주의와 신념으로 이번 선거에 접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매지 액션은 출범 18년차를 맞은 아랍계 미국인 권리 옹호 단체다. 미국 내에선 최대 규모로 꼽히며 본부가 있는 워싱턴DC는 물론 주요 경합지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에서도 지지율이 호각을 이루는 만큼 해리스 후보 입장에선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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