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달리기' 장수트레일레이스, 국내·외 1800여명 승부

[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제4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선수등록이 시작, 28일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된다.

대회는 20K, 38K-P(팔공산), 38K-J(장안산), 70K, 100K 총 5개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내와 해외 선수를 포함해 1800여명이 참가한다.

트레일러닝은 트랙이나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잔디나 흙, 숲길 등 자연을 달리는 스포츠다. 장안산,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장수의 주요 관광명소를 코스로 해 장수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다는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장수트레일레이스를 주최·주관하는 장수러닝크루의 김영록 대표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 선보이는 100K코스는 장수군의 주요 관광지인 봉화산철쭉군락지를 코스로 하고 있다"며 "군의 아름다운 주요 관광지들을 더 많은 선수들에게 알리고 지역 청년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를 만들어 가고싶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트레일레이스의 혁신적인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는 장수군 청년들에게 감사하다"며 "트레일레이스의 국제대회 승격과 장수군의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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