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의 대화, 의약 클러스터·폐광 신산업 등 7대 비전 제시
화순군, 남산공원 야간경관 육성사업·청년 즐길거리 등 요청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4일 화순군을 시작으로 출발한 정책비전투어에서 화순 맞춤형 7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정책비전 투어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정익주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장을 비롯해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화순은 광주를 비롯 도내 7개 시·군과 접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다. 문화·관광 등 뛰어난 자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근 여러 성과를 내며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화순이 최초로 시작한 만원주택은 정부혁신 우수사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추켜세웠다.
김 지사는 이날 화순발전 7대 비전으로 ▲글로벌 첨단의약 클러스터 ▲폐광지역 신산업의 새로운 전기 ▲고인돌 국가정원 명소화 ▲도곡온천 레저·치유 명소로 재탄생 ▲메디푸드·스마트 농축산업 전진기지 ▲반려 동식물 혁신 거점화 ▲화순발전 대동맥, 광역도시권 연계 SOC다.
구복규 군수는 7대 비전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군민 휴식공간인 남산공원에 빛·꽃·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지역의 고유성을 담은 야간경관 특화공간을 조성, 관광활성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전남도에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경수 화순군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대출 보증서 발급 수수료 일부 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장재선 화순군 귀농귀촌협의회장은 "초보·예비 귀농·귀촌인의 지역정착을 위한 체계적 정보 제공과 다양한 도시민 유치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임영철 청년공동체 메이커스 길드원은 전남 젊은이들이 즐길 콘텐츠를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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