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405개 기업에 814건 무료 이전
"기업간 상생협력, 글로벌 경쟁력 향상될 것"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포스코그룹이 기술나눔을 통해 기업 35곳에 특허 71건을 무상 이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4 산업부-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나눔을 위해 기술 4276건을 제공했고, 그 중 특허 814건을 기업 405곳에 무료로 이전했다. 올해에는 기업 53곳에 기술 71건 무상 이전을 추진한다.
이번에 이전되는 주요 나눔기술은 석탄을 삽입하는 입구 주변 가스 누출을 방지하는 '코크스 오븐의 입구프레임'을 비롯해 거푸집 해체가 불필요한 '내화용 콘크리트 기둥', 분진발생을 방지하는 '마그네슘 제조장치' 등이다.
포스코그룹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중견기업들은 매출 성장 및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이전되는 포스코그룹의 우수 기술들은 수혜 중소·중견기업들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간 상생협력은 결국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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