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 숙소·안전 여행·3천만 외래 관광객 유치…에어비앤비 '5가지 진실'

기사등록 2024/09/24 18:54:20

소책자 '에어비앤비에 관한 다섯 가지 진실' *재판매 및 DB 금지
소책자 '에어비앤비에 관한 다섯 가지 진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미국의 글로벌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가 국내에서 게스트의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고, 호스트의 생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내 관광 산업의 상생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파했다.

24일 서울 중구 소공로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거행한 '에어비앤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이 그 자리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가 '에어비앤비에 관한 다섯 가지 진실'을 발표했다.

다섯 가지 진실은 "에어비앤비는 합법 숙소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에어비앤비는 안전한 여행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한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정의 생계를 돕는다" "에어비앤비는 기존 숙박업과 함께 발전한다" "에어비앤비는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다" 등이다.

이는 이날 자사가 발간한 소책자 '에어비앤비에 관한 다섯 가지 진실'을 토대로 했다.

서 매니저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7월부터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영업 신고 정보 및 영업 신고증 제출 의무화 조치'에 의해 플랫폼 내 '미신고 숙소'를 단계적으로 삭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월2일부터 영업 신고 정보나 영업 신고증을 제출하지 않으면 숙소 신규 등록이 불가능해진다. 기등록 숙소는 1년간 이를 유예한다.

에어비앤비는 이를 통해 국내 이용자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의 숙소 등록을 돕는 '영업 신고 온라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호스트가 관련 법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스트가 납세 의무를 더욱더 용이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손쉬운 매출 자료 출력' 등 시스템도 구축했다.
24일 서울 중구 소공로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거행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표하는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서울 중구 소공로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거행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표하는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재판매 및 DB 금지

서 매니저는 또 "에어비앤비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숙소 안전'을 보장한다"면서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가 준수해야 할 '커뮤니티 정책' 이행을 모니터링하고 ▲의심스러운 숙소는 등록 이전에 차단하도록 조치하며 ▲강력한 '후기 시스템'을 갖춘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800여 만 개에 달하는 전 세계 숙소를 점검한다는 것은 쉽지 않으나, 위험 요소 자체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 안전 관련 보고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상황이다"며 "만일 긴급한 안전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특화된 훈련을 받은 전담 팀이 24시간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2022년 에어비앤비는 한국에서 약 6만80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고, 국내 총생산(GDP)에 30억 달러(약 3조9000억원) 규모의 기여를 했다"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연구 결과를 언급하면서 "에어비앤비는 국내 일자리 창출을 돕는 플랫폼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디서든 일하며 살기'(Live and work anywhere)와 같은 '장기 체류형 여행' 등을 통해 여행이 기존 '도시' 집중에서 벗어나 '농촌' 등 관광 혜택을 받지 못했던 지역으로 분산되는 등 한국 관광 산업 규모가 확장하고, 국내 여행 및 관광 산업 트렌드를 재편하는 데 에어비앤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은퇴자,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호스트들이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수입원으로 활용하고, 전 세계적으로 호스트 중 65%가 이로써 생활비를 충당하는 등 에어비앤비가 여러 가정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서 매니저는 끝으로 "에어비앤비는 올해 한강대교 북단에 있던 전망 카페를 독특한 숙소로 탈바꿈시킨 프로젝트를 서울시와 함께 전개하는 등 한국의 매력적인 문화 자원을 전 세계에 알려 외국인의 K-컬처 관심을 실제 방한으로 유도하고 있다"면서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국가적인 목표가 달성할 있도록 대다수 관광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공감한, '에어비앤비 형태의 숙소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최근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협력해 글로벌 표준에 걸맞은 공유 숙박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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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 숙소·안전 여행·3천만 외래 관광객 유치…에어비앤비 '5가지 진실'

기사등록 2024/09/24 18:54: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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