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을 비롯 각 국장 등 60여명 모여 머리 맞대
예산 적정성 및 기대 효과 고려 내년 예산 반영 계획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내년도 추진할 총 127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다.
시는 소요 예산 적정성과 기대 효과 등을 고려해 타당성이 높은 시책들을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4일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 주재로 홍순광 부시장, 각 국장, 부서장, 사업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규시책 발굴 토론회를 갖고 총 127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시는 부서별 검토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번 신규시책을 발굴했다.
우선 자치행정국은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확대 ▲스마트 직원 안내 시스템 구축 ▲여름철 침수 취약시설(지역) 상황관리 체계 강화 등을 발굴했다.
경제산업국은 ▲소상공인 및 외국인 지원센터 설치 ▲지방세 카카오톡 채널 신고 창구 운영 ▲찾아가는 유소년 드론 체험교실 운영 등을 보고했다.
복지문화국은 ▲저소득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해미 평화문화센터 건립 ▲글로벌 치유테마 빌리지 조성 등을 내세웠다.
환경녹지국은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 시범사업, 가로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가로정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건설교통국은 ▲서산 예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시민 생활권 안심도로 조성 등을 준비했다.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는 ▲서산시 스마트팜 육성지구 조성 ▲'스산소' 앱 활용 스마트 채혈시스템 구축 ▲산후조리도우미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담당관실은 가로림만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준모항, 기항 크루즈 기반 조성 등을 마련했다.
시는 내년도 정부 긴축 재정 기조에 대응해 신규시책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서고 역점 사업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에 논의된 시책들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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