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범죄 정보 공유·사안 분석
'사기' 의심스러울 때 수사 의뢰도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 기술보증기금과 '금융사기 등 근절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최근 경기남부청이 기술보증기금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양 기관의 긴밀한 공조 필요성을 체감, 금융가시를 예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남부청은 앱 개발업체를 가장한 기업을 설립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은행으로부터 100억원대 대출사기를 벌인 일당을 검거한 바 있다.
경기남부청은 업무협약에 따라 금융사기 사례 등 범죄수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금융사기 의심 사안을 분석하고 금융사기 의심 혐의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 모두 실무협의체를 통한 정보 교환 등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고 공적자금을 내실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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