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전투기 긴급 발진·경고위해 플레어 발사…플레어 사용 최초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군 초계기 1대가 23일 오후 홋카이도(北海道) 레분도(禮文島) 부근의 일본 영공을 3차례에 걸쳐 침범했다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관방장관이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하야시 장관은 일본이 외교 루트를 통해 러시아에 매우 엄중하게 항의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NHK는 덧붙였다.
방위성은 러시아군 초계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하자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 경고를 위해 '플레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플레어'의 사용은 대영공 침범 조치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하야시 장관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러시아 초계기의 영공 침범 사실을 보고했으며,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하게 수호한다는 결의 아래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 미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과 긴밀히 연계할 것, 국민과 국제사회에 적시에 적절한 정보를 발신할 것 등 3가지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군용기의 행동 의도와 목적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겠지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우리 주변에서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계속 강한 관심 속에 주시하며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하야시 장관은 일본이 외교 루트를 통해 러시아에 매우 엄중하게 항의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NHK는 덧붙였다.
방위성은 러시아군 초계기가 일본 영공을 침범하자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 경고를 위해 '플레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플레어'의 사용은 대영공 침범 조치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하야시 장관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러시아 초계기의 영공 침범 사실을 보고했으며,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하게 수호한다는 결의 아래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 미국을 비롯한 관련 국가들과 긴밀히 연계할 것, 국민과 국제사회에 적시에 적절한 정보를 발신할 것 등 3가지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군용기의 행동 의도와 목적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겠지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우리 주변에서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계속 강한 관심 속에 주시하며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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