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구축…총사업비 53억 투입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기장군은 부산시, 서생면주민협의회와 함께 '동부산권 필수의료체계 구축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군 장안읍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심뇌혈관센터 구축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지원 예산은 총 53억원(시 1억원, 군 32억원, 서생면지역상생합의금 20억원)으로 전용 수술실 구축비와 혈관촬영기, 수술현미경 등 장비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시와 함께 올해 본예산 및 추경예산을 통해 지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20일 서생면 주민상생합의금 예산지원이 확정되며 사업 추진에 힘이 실렸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는 다음 달 착공, 내년 2월 중 준공 및 장비 입고를 거쳐 3월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동부산권 심뇌혈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지역사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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