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지나고 일교차 커져…겨울 준비 나선 편의점
CU, 핫팩 매출 전월比 1898%↑…겨울 간식도 인기
"머플러부터 수면 바지까지" 방한용품 출시 앞둬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무더위가 꺾이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편의점에서 핫팩·스타킹 등 방한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2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핫팩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82% 신장했다.
이외에도 ▲스타킹(64%) ▲립케어(40%) ▲감기약(17%) 등의 매출도 함께 신장했다.
편의점 CU는 동기간 핫팩 매출이 1898% 올랐으며 고구마(55%), 즉석 오뎅(118%) 등 겨울 대표 간식 매출도 증가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핫팩 매출이 같은기간 1100% 증가했으며 세븐카페 핫(HOT) 음료 제품 매출도 60% 올랐다.
폭염이 이어졌던 연휴가 지나고 날씨가 갑작스럽게 쌀쌀해지면서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겨울 관련 상품들을 찾는 모습이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발빠르게 방한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지난 11일부터 핫팩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한용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장갑·귀마개·넥워머 등은 가성비와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된다.
다음달에는 롱 수면양말, 마카롱 접이식 귀마개, 일체형 후드 머플러 등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또한 이달 하순부터 방한용품을 집중 출시하며 동절기에 대비한다.
지난 18일 핫팩 제품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동절기 대응 언더웨어를 출시한다.
여성용 타이즈 제품·니트양말을 비롯해 ▲남성용 바디웜동내의 ▲프리미엄 수면바지 ▲방한용 마스크 및 넥워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호떡·붕어빵 등 겨울 대표 간식 행사도 마련했다.
편의점 CU는 지난 11일 즉석조리상품 쫀득 씨앗 호떡(1500원)을 출시했다. 또한 이달 한달 간 '붕어 꼬리빵' 한개 구매 시 두 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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