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사 임단협 잠정합의…금융노조 25일 총파업 취소

기사등록 2024/09/23 16:56:58

최종수정 2024/09/23 20:12:31

[서울=뉴시스] 이주혜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투쟁상황실에서 '금융노조 9.25 총파업 투쟁계획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29. winj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혜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투쟁상황실에서 '금융노조 9.25 총파업 투쟁계획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금융산업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잠정 합의하면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25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이날 오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인상률 총액임금의 2.8% ▲육아휴직 기간에서 산전·산후 휴가기간 제외(실질 육아휴직 기간 최대 6개월 연장) ▲기후 등 안전상 우려 발생시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이다.

또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직원이 30분 늦게 출근할 수 있도록 임금 삭감 없이 실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제도를 내년부터 시범 실시하고 2026년 산별교섭에서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동시간 단축은 주 2.5시간, 연간 130시간 한도가 적용된다.

금융노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동선언문도 작성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주 36시간 4.5일제 실시 등 노동시간 단축, 영업 개시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9시30분으로 늦추는 영업시간 조정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이뤄진 임단협에서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금융노조는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총파업은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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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사 임단협 잠정합의…금융노조 25일 총파업 취소

기사등록 2024/09/23 16:56:58 최초수정 2024/09/23 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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