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오토바이 헬멧 축성 행사가 열려 18만 명이 운집했다.
22일(현지시각) 포르투갈 파티마 대성당에서 열린 제9회 헬멧 축성 행사에 참석한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대성당 성모상을 성 삼위일체 대성당으로 옮겼다.
이어 열린 미사에서는 사제가 운전자들의 헬멧을 축성했다.
카를로스 카베시나스 파티마 대성당 주임신부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성모 마리아를 통해 신의 보호를 요청하기 위해 이 곳에 온다"며 또 사고로 죽거나 다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오는 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포르투갈에서 8936건의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해 124명이 숨지고 766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