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봉안당 1개소와 자연장지 1개소 설치 예정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추진한 '시설 설치 타당성용역 최종보고회'를 23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김제지역의 화장률은 지난 2022년 기준 93%로 도내 시단위 지자체 중 공설장사시설(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 이후 유골을 안치할 시설 설치에 적합한 곳을 찾기 위한 용역을 시행했다.
시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을 위해 관내 소재한 2만㎡가 넘는 공동묘지 중 공설장사시설을 설치하기 적합한 곳을 재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대상지의 경사도와 면적, 진입로 공사 필요성, 국토 환경영향성 평가, 도심 및 마을 인접성 등을 통해 대략적으로 적합한 지역을 우선 검토했다.
시는 향후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연내 대상지를 선정하고, 오는 2025년 사전행정절차 및 분묘이전 등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어 국비지원을 받아 2027년에 봉안당 1개소와 자연장지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 시민들이 사후에 우리지역을 떠나가게 하는 현실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하고자 한다”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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