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최대 고분 5호분 발굴조사가 85년 만에 재개된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5호분은 지난해 9월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7개 고분군 중 하나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으로 지름 45m, 높이 11.9m에 달한다.
조선 시대에 간행된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금림왕릉(錦林王陵)'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 아리미쓰 교이치와 사이토 다다시가 이 고분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간략한 조사내용과 조사 모습, 출토유물이 담긴 사진 몇 장만 전해지고 있다.
5호분 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는 23일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고령군이 공동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일환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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