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읍면동 명랑운동회, 씽씽 경연대회 등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 시민이 하나 되는 '제62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27일부터 28일까지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선물 같은 날, 선물 같은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팝페라와 대형 붓글씨 개회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의 장(3명)과 모범시민상(27명)에 대한 시상, 청소년 합창단의 '시민의 노래' 제창 등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읍면동 명랑운동회'로 종목별 경기(신발양궁, 협동 제기차기, 미션 훌라후프, 바구니 탑 쌓기)가 진행된다.
운동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인기가수 구희아를 비롯해 어린이 트로트·댄스팀 등 다양한 축하공연들이 선보여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어지는 씽씽(Sing Sing) 경연대회에서는 노래 부문(대야면, 경암동, 수송동, 소룡동)과 댄스 부문(서수면, 옥서면, 신풍동, 미성동)이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낸다.
또 끼와 재능이 넘치는 월명중학교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월명밴드’와 옥서지역아동센터 아이들로 구성된 '옥봉리크르'의 공연도 주목된다.
시민의 날과 함께 진행되는 O·M·G(Oh My Gunsan) 페스티벌도 주목할 행사다. 읍면동 사진 무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총놀이, 슬라임, 그림그리기, 버블(거품)·풍선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홍보·판매부스(41동)가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게이트볼장~직3문 방향에서 운영되는 '미션타파 달란트 투어'도 꼭 참가해야 할 행사다.
주어진 임무를 완수 후에 스탬프(도장)를 완성하면 부스 이용권인 달란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달란트로 부스를 이용하면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경품권까지 받을 수 있다.
실내체육관에서는 '2024 군산희망복지박람회'도 열려 가을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에게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필 행정지원과장은 "올해 시민의 날은 지금, 이 순간 함께하는 시민들을 위한 선물같은 행사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마련했다"라며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다 같이 축하하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운영 부스에서는 판매 금액의 15%를 어려운 이웃에 기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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