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시 출장길' 인천시장…경제협력·우호확장 강화

기사등록 2024/09/22 09:48:00

[인천=뉴시스] 인천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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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成都)이자 가장 큰 산업도시인 선양시와의 우호협력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4~27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선양 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등을 기념하기 위해 선양시의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를 방문해 하오 펑(郝鹏) 랴오닝성서기, 왕 신 웨이(王新伟) 선양시 서기를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체들의 협력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며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선양시와 주선양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하는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차례로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등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현지에 적극 알릴 예정이다.

유 시장은 랴오닝성과 선양시에서 각각 주최하는 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25일),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26일)에 참석해 인천의 대(對)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는 인천의 뛰어난 투자 기반시설(인프라)과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인들이 함께해 랴오닝성과 선양시의 기업들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 시장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차원 높이겠다"며 "랴오닝성과의 경제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구 914만명의 선양시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지로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동북진흥계획'에 따라 기존 제조업을 혁신하고 현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첨단 제조업,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같은 미래 사업 등에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도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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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양시 출장길' 인천시장…경제협력·우호확장 강화

기사등록 2024/09/22 09:48: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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