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 해결을 위해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 추진을 대폭 개선·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2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난임 시술 중단 의료비 지원,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는 첫 만남 이용권 지원금 둘째 애의 경우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린 가운데 난임부부 시술 지원 횟수를 확대하고 위험 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에 대한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또 임신축하금과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가운데 경기도 최초로 산후 조리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늘렸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의왕시민이 뽑은 10대 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임산부 출산 준비 교실, 산후우울증 예방 사업, 아기 건강 교실, 모유 수유 실천 지원과 유축기 대여 연장 등 서비스를 확대한 가운데 출산율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출산 지원사업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육아, 교육, 주거 환경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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