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즐길 거리 풍성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의왕 백운호수 축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백운호수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21일 전했다. 이 축제는 20회를 맞는 가운데 지난해 '제11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프로그램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즐기고! 엿보고! 빠져들고! 백운호수, 탐! 탐! 탐'을 주제로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시민 참여 열린 무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각종 전시 행사와 음식 마당, 초청 가수 공연이 열리는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백운호수 생태탐방로까지 축제장을 확장해 호수 주변을 따라 산책하며 즐기는 ▲백운호수 낭만 버스킹 ▲문학 힐링 요법 ▲거품 힐링 요법 ▲심리 힐링 요법 ▲새 활용 예술 전시 등 '백운호수 탐방 도보 여행'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탐나는 공방 ▲도레미 음악실 ▲백운호수 올림픽 ▲탐탐 놀이터 ▲꿈꾸는 소원 나무 등 유·무료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 관내 음식점과 사회단체 등이 운영하는 음식마당과 푸드트럭 존이 준비돼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또 주 무대에서 시민 참여 열린 무대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숨겨진 끼와 열정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상설 공연 존에서는 국악, 클래식 앙상블, 댄스, 마술 등 '호시탐탐 라이브 공연'과 '추억의 음악다방' 등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28일 오후 7시에는 개막 공연이 열리는 가운데 정미애·이치현·최진희·옥희·여나현·김상민 등 인기 가수와 성악가 등이 출연해 귀에 익은 노래를 전하는 등 한마당 시민 잔치를 꾸민다.
이튿날인 29일 오후 7시에는 폐막 공연이 무대를 꾸미는 가운데 장민호·탑현·윤태화·R.ef 이성욱·키디비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한다. 공연 이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김성제 시장은 "20회를 맞는 만큼 알차고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축제장을 찾아 오래 기억될 멋진 추억 쌓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차 공간이 협소해 주차가 불가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고천·부곡동 방면(의왕역, 고천동 주민 센터)과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방면에서 축제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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