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1일과 20일 입국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24명(필리핀 34명, 라오스 90명)을 영농현장에 본격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무안군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기 위해 필리핀 실랑시·라오스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 318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지난 11일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34명은 농가에 배정해 영농작업에 투입했다.
또 20일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90명은 42농어가와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배정할 계획이다.
군은 입국한 계절근로자들과 고용주 농가를 대상으로 인권 보호, 준수사항 등을 교육했다.
장오종 농업정책과장은 “타국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무안군의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근로기준과 인권보호를 철저히 준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모범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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