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21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부산 지역은 흐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예상 강수량(21일)은 30~100㎜(많은 곳은 180㎜ 이상)이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부산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밤까지 시간당 최대 6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도,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3도로 예상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부산은 오는 23일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부산앞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23일까지 바람이 시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당분간 부산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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