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25~39세 10명 중 7명은 외로움을 느낀다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보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외로움을 해소한다고 답변했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2539 남녀들의 외로움 및 관계맺기 인식 조사 리포트'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온라인 패널 조사를 의뢰해 서울·수도권에 거주 중인 미혼 싱글 남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현재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외롭지 않다고 답했지만 외로움의 징후를 느끼는 비중도 약 70%에 달해, 외로워도 외로운 줄 모르는 2539 남녀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유튜브·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가장 많이 찾았다.
또 전체 응답자의 약 54%는 현재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향후 연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약 81%가 의향이 있다고 답해 관계 맺기에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2539 남녀 다수가 외로움이 일상화돼 있으며 외로움을 홀로 해소하지만 실상 새로운 관계를 희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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