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2학기 맞춰서 교재 출간
수학·경제·세계사 등 다양한 분야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여름방학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2학기가 시작됐다. 이에 교육기업들은 새 학기 학습을 겨냥해 전집, 퀴즈북 등 다채로운 유형의 신간 교재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만든 사고력 수학 프로그램 '큐리매쓰'는 최근 초등 1, 2학년을 위한 사고력 수학 교재 '큐리의 발견'을 선보였다.
큐리의 발견은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 유발을 우선시하면서도 초등 저학년의 문제해결능력 및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뒀다. 총 9단계, 72차시로 구성됐고 ▲수와 연산 ▲도형과 공간 ▲규칙과 문제 해결 ▲논리와 퍼즐 등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다. 수업은 온라인 강의와 문제풀이, 대면 수업 기반의 일대일 맞춤 학습 형태로 진행 가능하다.
윤선생 관계자는 "수학적 사고력이 확장되면 낯선 유형의 문제에도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문제해결력이 생겨, 중·고교 교과 학습까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초 카카오프렌즈 키즈와 협업한 신작 전집 '한걸음 먼저 경제'를 정식 출시했다. 한걸음 먼저 경제는 유·초등 시기의 아이들이 경제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집이다.
지난달 약 2주간 사전 예약을 실시한 결과, 총 15만권이 판매됐다. 이번 전집은 캐릭터로 접근한 경제 이야기와 체험형 학습 콘텐츠가 특징이다. 학습한 경제 개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중고거래 시장 '한걸음 먼저 플리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는 지난달 유튜버 해피팸과 함께한 두 번째 퀴즈북 '해피팸 퀴즈북 우리말편'을 출간했다.
우리말편 퀴즈북은 속담을 비롯해 한자어, 사자성어, 관용구, 순우리말을 퀴즈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구성돼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아이스크림홈런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초등수학 교재 '아이스크림 더 실전'을 연이어 선보이기도 했다.
금성출판사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 시대까지 세계사를 100일 만에 정리할 수 있는 '도전! 세계사 1000제'를 내놓았다. 세계사 1000제는 초등 및 중학생이 매일 10문제씩 100일간의 학습으로 세계사의 핵심을 쉽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 시대까지 세계사 전반을 세 차례 반복 학습해 세계사 상식을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습득할 수 있으며 역사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새로 나온 교재들을 시의적절하게 활용하면 자녀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간으로 2학기부터 꾸준한 공부 습관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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