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기차 화재 예방 종합대책 마련

기사등록 2024/09/20 15:27:22

충전시설 지상 이전·화재 대응키트 지원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전시설 지상 이전·설치와 화재대응키트 지원 등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일 발표된 정부정책과 연계, 화재 예방과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섬이 많은 전남의 특성을 감안해 전기차 해상운송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취약점 개선을 위해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일제 점검 ▲지하 충전시설 지상 이전 권고 ▲소규모 공동주택 화재대응키트 지원 ▲신축 건축물의 전기차 충전소 지상설치 기준 마련 등을 추진키로 했다.

충전시설 안전관리와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화재 예방형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전기차 사용자 연 2회 안전교육 ▲전기차 전용 진압장비 3종 확충 ▲전기차 화재 대응 현장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상운송 안전관리 방안으로는 ▲차도선 전기차 소화장비 지원 ▲카페리선박 정부 가이드라인 지도 ▲도내 해상운송 연안여객선 선사 협의회 운영을 통한 안전 운송방안 마련 등이다.

전남도는 지난 4일부터 사회재난과 등 5개 부서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응 TF팀을 구성,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과 연계한 분야별 세부대책을 논의해 이같은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감과 갈등이 가중되고 있어 안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남여건에 맞는 분야별 전기차 안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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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기차 화재 예방 종합대책 마련

기사등록 2024/09/20 15:27: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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