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겨울철 독감 바이러스 유행을 대비하고 집단면역 강화를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2회 접종을 시작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대상자 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와 지자체 무료 예방접종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 또는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일정은 20일부터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9세 이하 중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를 시작으로 내달 2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내달 11일부터는 75세 이상 등이다. 모든 접종은 내년 4월 말까지다.
지역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은 지역 특성에 따라 사업 기간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만50~64세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구1~3급),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에게도 자체적인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접종은 내달 말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보건지소에는 일정 확인 후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김영대 군 보건소장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개인별 방역수칙과 대상자 별 접종 날짜를 엄수해 달라"며 "겨울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 예방과 집단면역을 높이는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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