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대도 쓰는 SKT…아이폰16 1호 가입자는 11년 충성고객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품질 좋은 SK텔레콤 사용합니다."

펜싱 국가대표 도경동 선수는 SK텔레콤이 20일 개최한 아이폰16 시리즈 공식 개통 행사 '아이폰16 얼리픽 파티 위드 팀 SK'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개통행사는 처음으로 아이폰 1차 출시국이 된 것을 기념해 SK텔레콤이 홍대에서 운영 중인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현장에는 '팀 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참석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연예인 브라인언과 김해준이 대기줄을 선 이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현장에는 초청한 사전예약자 100명 중 70여 명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아이폰16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OX퀴즈 등의 이벤트를 함께했다.

도 선수는 사용하는 “MBTI가 ENFJ인데 휴대폰에 일정을 잘 정리하는 편”이라고 말하며 사용하는 통신사가 SK텔레콤이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박혜정 선수는 “아이폰16을 주실거라 기대한다”면서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선수들은 파리올림픽 후일담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도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펜싱팀 맏형인 구 선수에게 호통을 친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다.

구 선수가 개인전에서 실력발휘를 못한 것에 대해 부담을 갖자 후배인 도 선수가 이를 털어낼 수 있도록 일부러 큰 소리를 낸 것이다.

구 선수는 “경동이랑 10살 차이가 나는데, 선배로 따지면 눈도 못 맞추칠 나이차”라며 “하지만 올림픽은 동료로 나온 거라 선후배가 없었다. 게임을 헤메고 있었는데 경동이의 혼냄이 오히려 응원이 됐고, 자극이 됐다. 이후부터 경기력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본인이 구매한 단말을 바로 제공했다. 아이폰16 1호 가입자는 ‘프로’ 모델 ‘데저트’ 색상을 구매한 정상훈(32세)씨다.

그는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대기줄을 서면서 1호 가입자가 될 수 있었다. 정씨는 SK텔레콤을 2013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가입자로 ‘0청년 요금제 69(월 6만9000원)’를 이용 중이다.

정씨는 “아이폰13 프로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바꿔야겠다고 생각해서 구매하게 됐다”며 “특히 새로 생긴 카메라 버튼이 가장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현장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넷플릭스와 협력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 '넷플릭스 워치 키트'와 애플스토어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벨 충전기 등의 선물도 제공했다.

또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LG전자 시네빔 빔프로젝터 등 아이폰16 사전예약 혜택으로 준비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 경품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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