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적 전국운동" (UNM. Uncommitted National Movement )19일 발표
트럼프 후보에겐 반대 투표 결정.. 미국의 가자학살 무기 제공 책임 거론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의 친 팔레스타인 전국 단체인 '언커미티드 내셔널 무브먼트'( 중립적 전국운동. UNM)는 19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회원들에게 아예 반대 투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이 단체는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이 날 성명에서 "우리 UNM대표들은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역사적인 참석을 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우리 대표들은 해리스 후보에게 미시간주의 가자 학살 피해자 미국 가족들을 만나달라고 요구했으며 미국이 제공한 폭탄들이 가자 지구의 이스라엘군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영구 종전을 실현시켜 달라는 요구도 전달한 뒤 9월 15까지 답변을 요구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무기지원 정책을 변경하거나 아니면 선거전에서라도 미국과 국제사회의 인권법을 준수하겠다고 선언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해리스를 지지하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UNM은 앞으로도 가자지구 폭격 중지와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에 대한 미국의 지원 중지 등 생명을 살리는 정책으로의 변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해리스 후보를 지지할 수 없지만 트럼프의 대선 출마에는 "여전히" 반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역시 반전 단체나 평화운동에 대한 억압, 가자지구의 학살 증폭을 포함한 반 인권적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고 제3의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이 단체는 그럴 경우 경합주의 표는 어김없이 트럼프에게 몰리게 되고 미국 특유의 선거인단 제도 때문에 결국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단체의 목적은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빨리 종식시키도록 압박하는 것이다.
UNM은 아랍계 미국인 인구가 다수 살고 있는 미시간주에서 올해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 선거 중에 결성된 유권자단체이다.
이 단체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회원은 전국적으로 70만명이 넘으며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30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지난 달에 개최된 이 대회에는 300명의 (가자)정전요구 대표단도 참석시켰다.
미시간주는 올 해 대선의 주요 승부처이며 박빙의 경쟁이 이뤄지는 곳으로 해리스의 19일 선거 유세 일정에도 포함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회원들에게 아예 반대 투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이 단체는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단체는 이 날 성명에서 "우리 UNM대표들은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역사적인 참석을 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우리 대표들은 해리스 후보에게 미시간주의 가자 학살 피해자 미국 가족들을 만나달라고 요구했으며 미국이 제공한 폭탄들이 가자 지구의 이스라엘군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영구 종전을 실현시켜 달라는 요구도 전달한 뒤 9월 15까지 답변을 요구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무기지원 정책을 변경하거나 아니면 선거전에서라도 미국과 국제사회의 인권법을 준수하겠다고 선언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해리스를 지지하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UNM은 앞으로도 가자지구 폭격 중지와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에 대한 미국의 지원 중지 등 생명을 살리는 정책으로의 변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해리스 후보를 지지할 수 없지만 트럼프의 대선 출마에는 "여전히" 반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역시 반전 단체나 평화운동에 대한 억압, 가자지구의 학살 증폭을 포함한 반 인권적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고 제3의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이 단체는 그럴 경우 경합주의 표는 어김없이 트럼프에게 몰리게 되고 미국 특유의 선거인단 제도 때문에 결국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단체의 목적은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빨리 종식시키도록 압박하는 것이다.
UNM은 아랍계 미국인 인구가 다수 살고 있는 미시간주에서 올해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 선거 중에 결성된 유권자단체이다.
이 단체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회원은 전국적으로 70만명이 넘으며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30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지난 달에 개최된 이 대회에는 300명의 (가자)정전요구 대표단도 참석시켰다.
미시간주는 올 해 대선의 주요 승부처이며 박빙의 경쟁이 이뤄지는 곳으로 해리스의 19일 선거 유세 일정에도 포함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