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웨이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이 올해 16%, 내년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연간 웨이퍼 파운드리 시장이 16%, 내년에는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인한 웨이퍼 소비량 증가와 클라우드 AI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장 등으로 웨이퍼 파운드리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전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의 매출 성장률은 업계 평균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 매출 비중은 지난해 59%에서 올해 64%, 내년 66%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 등 TSMC 외 파운드리 업체들 역시 내년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20.9%에서 올해 3.2%로 회복한 뒤 내년 11.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7㎚(나노미터) 이하 첨단공정의 매출도 2025~2026년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6/7㎚, 4/5㎚ 및 3㎚ 공정은 전 세계 웨이퍼 파운드리 매출의 45%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첨단 패키징 솔루션 매출은 내년 120% 이상 성장, 전체 웨이퍼 파운드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을 유지하겠지만 그 중요성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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